전력거래소는 오늘(22일) 오전 11시7분부로 순시예비력이 450만kW 밑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1단계인 `준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는 이 달들어서만 10번째 내려진 겁니다. <*참고 - 8월 8, 9, 12, 13, 14, 16, 19, 20, 21, 22일>



전력거래소는 이날 상시 수급대책을 시행할 경우의 최대 전력수요가 7천400만㎾에 달하고 최저예비력이 327만㎾까지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을 발령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전력당국은 한빛 6호기가 고장 원인을 파악한 뒤 복구작업을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가는 데 최소 4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민간 자가발전,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석탄화력발전 최대출력 등 가용한 비상수급대책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여 전력당국은 전력수급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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