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를 유혈 진압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와 대화, 그리고 화해를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하계 별장이 있는 카스텔 간돌포에서 행한 정오 삼종 기도(Angelus)에 앞서 “이집트에서 슬픈 뉴스가 들어오고 있다” 면서 “기도가 모든 희생자와 가족, 부상자 그리고 고통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