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금강산 관광 재개도 가능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회담 결과를 지켜보자는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일곱번에 걸쳐 진행 중인 개성공단 정상화 실무자 회담.



개성공단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현대그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금강산 관광 재개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이후 5년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현대아산 관계자



"키워드는 이번 회담으로인해 한발 더 나아가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도 빨리 협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 2월부터 금강산 관광 재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정부 승인이 날 경우 두 달 안에 관광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최근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위해 방북했던 현정은 회장은 금강산 관광시설을 점검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어 금강산 관광은 꼭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들어 그룹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분기 4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현대상선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고 정몽헌 회장 10주기이자 현정은 회장 취임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 이기도합니다.



기로에 선 현대그룹.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에 이어 금강산 관광 재개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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