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부·지방자치단체 간 ‘재난안전 협업 강화 회의’를 열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 대책과 저수지 안전관리·농업재해 대책 등 농림 분야 재난안전 대책과 관련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한 풍수해 대책과 재해보험제도 개선 내용을 설명하고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532개 저수지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림 분야 재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 발생 때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