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1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인척 주거지 3곳과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 1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한 곳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운용·관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친인척이 명의를 빌려줘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차명으로 재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압수수색한 회사를 통해 비자금을 세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