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에 따르면 33개 회원국의 6월 CLI는 100.7로 전달(100.6)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지표는 장기 평균인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미국과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OECD는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세가 더욱 견조해지고 있다”며 “유로존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계속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라질과 러시아, 중국 등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의 CLI는 전년동월대비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OECD도 “선진국과 브릭스간에 성장률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