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수신액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의 7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수신액은 전달보다 17조1천억원 줄어 감소폭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1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는 주로 부가세 등 세금납부와 지난 6월 금융기관으로 정부 재정지출 자금이 일시에 유입됐다 빠져나간 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7월중 은행 가계대출은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으로 주택거래가 위축되며 2조8천억원 증가에 그쳐, 전달 증가액 5조8천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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