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5일 리비아 등지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었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38센트(0.4%) 내린 배럴당 106.5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8센트(0.26%) 빠진 108.6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고 유로존의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는 등의 소식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리비아 석유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으로 줄어든 원유 생산량이 하루 70만 배럴 정도로 회복됐으며 파업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값도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8.1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302.4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