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콘텐츠 이용 시간 예상치가 사상 처음으로 TV 시청 시간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광고 및 마케팅 전략도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켓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성인들의 디지털콘텐츠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9분에 이를 것이라고 2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지난해 4시간31분이던 수치가 38분 늘어난 것이다. 반면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지난해 4시간38분에서 7분 줄어든 4시간31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