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물차 4대 중 1대는 하루 12시간 이상 운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자동차 운전자 200명을 대상으로 운전과 휴게시간 등에 대해 면접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EU와 일본의 사업용자동차의 1일 최대 운전시간인 9시간보다 3시간이나 많은 것입니다.

한편 지난 1년간 화물차 운전자 가운데 사고경험이 있는 운전자의 1일 평균 운전시간은 8시간 37분으로, 사고경험이 없는 운전자보다 45분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단 최경임 연구원은 “과로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같은 운전시간 및 휴게시간 등에 관한 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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