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기업도 잘못한 게 있으면 조사받는 게 당영하다"며 "이것은 정부당국의 고유권한”이라고 말햇습니다.



허 회장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제주하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CJ그룹에 대한 검찰조사와 롯데쇼핑에 대한 세무조사 등 기업 사정과 관련해 “이는 경제민주화와는 별개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 회장은 특히 기업 사정과 관련해 현 정부가 ‘군기잡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일일이 어떻게 관여하겠느냐"며 "그런 취지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또 경제민주화에 대한 재계의 반발에 대해서는 “기업도 윤리경영, 준법경영 잘 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다 고치라고 하니 다소간의 저항이 생기는 법 아니겠냐”고 설명했습니다.



전경련 하계포럼의 주제인 ‘창조경제’의 개념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이 기존보다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라는 것 아니겠느냐”며 “더 좋은 가격으로 수익을 창출해 경제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 회장은 창조경제를 축구와 비교해 “프로축구가 돈만 있다고 경기가 잘되는 것이 아닌 것 처럼 우리가 돈만 있다고 경제가 잘 풀리는 것도 아니다”며 “돈만 쓴다고 해서 안되고 팀워크와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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