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하반기 성장, 은행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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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하반기 국내경기 성장에 있어 은행은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총재는 26일 국내 시중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갖고, "국내경제가 내수를 위주로 성장했다면 행장들의 은행 경영에 있어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지금의 성장은 기본적으로 대외적 요인에 의해 많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90년대 초 스칸디나비아 나라들과 일본의 금융위기 극복 과정을 예로 들며, "미국의 출구전략과 양적완화 축소가 이제는 종국적으로 된다고 봐야한다. 그 과정에서 행장들이 경영을 하는데 리스크가 있을 것이냐를 잘 보는게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25일인 어제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2분기 경제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1.1%, 전년동기대비 2.3%로 발표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에대해 벤 버냉키 쇼크 등 금융시장 어려움이 있었을 때 그래도 우리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특히 경상수지 흑자가 많았다는 점이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호주나 멕시코, 인도네시아나 터키와 비교할 때 우리의 금리변동이 가장 적었고, 엔저의 영향도 일부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는 점을 성장률 개선의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로 취임한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하영구 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과 이원태 수협은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한과 농협, 외환과 기업, 산업과 SC은행장 등은 지방일정과 휴가 등으로 불참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계속되는 노조의 저지에도 출근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행장은 노조의 삭발투쟁 등 국면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대화를 계속해나가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이순우 우리금융회장은 우리금융 계열사 CEO인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좋은 사람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언제가 될지는 나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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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재는 90년대 초 스칸디나비아 나라들과 일본의 금융위기 극복 과정을 예로 들며, "미국의 출구전략과 양적완화 축소가 이제는 종국적으로 된다고 봐야한다. 그 과정에서 행장들이 경영을 하는데 리스크가 있을 것이냐를 잘 보는게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25일인 어제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2분기 경제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1.1%, 전년동기대비 2.3%로 발표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에대해 벤 버냉키 쇼크 등 금융시장 어려움이 있었을 때 그래도 우리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특히 경상수지 흑자가 많았다는 점이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호주나 멕시코, 인도네시아나 터키와 비교할 때 우리의 금리변동이 가장 적었고, 엔저의 영향도 일부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는 점을 성장률 개선의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로 취임한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하영구 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과 이원태 수협은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한과 농협, 외환과 기업, 산업과 SC은행장 등은 지방일정과 휴가 등으로 불참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계속되는 노조의 저지에도 출근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행장은 노조의 삭발투쟁 등 국면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대화를 계속해나가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이순우 우리금융회장은 우리금융 계열사 CEO인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좋은 사람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언제가 될지는 나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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