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역 침수. (사진=트위터리안 @truesucculent)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남역과 사당역 인근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5시30분을 기해 서울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truesucculent)는 "현재 강남역 상황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강남역 근처 도로의 일부가 침수된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 속에서는 강남역의 도로는 중앙선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물에 잠긴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또 다른 트위터리안들은 강남역 침수에 출근길을 걱정하는 한편, 사당역 일부에서도 침수가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중출근. 짐이 많아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야 했는데, 회사가 강남역 근처여서... 택시탄지 칠십 분쯤 지났는데 이제야 서초역 근처네요", "강남역은 또 워터파크 개장인가...", "강남역-사당역 22일 오전 7시 모습 보니..발목까지 물이 찰랑찰랑 .. 강남스타일"이라며 불평했다.



한편, 기상청은 23일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고 이에 따른 추가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잠수교 수위가 보행제한 기준인 5.5m를 넘어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보행자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수교 외에도 서울 양재천 하부도로와 청계천 산책로 전 구간이 통제됐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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