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상반기에 당초보다 0.3% 초과한 60.3%의 재정 집행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석준 제2차관 주재로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 집행실적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준 차관은 "정부조직 개편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각 부처·기관의 노력으로 당초 계획된 조기집행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했다"며 "최근 우리경제가 완만한 개선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는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재정조기집행도 일정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차관은 "하반기는 경기활력 회복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동시에 세수부족 등 재정위험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연말 최종 집행단계까지 상시 점검체계를 유지해 부진 사업에 대한 집중 관리 및 집행 애로요인 해소에도 지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도 안전행정부와교육부를 중심으로 하반기 재정집행 관리계획을 수립 및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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