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추신수 영입한 신시내티 단장은 천재"
USA투데이 인터넷판은 1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를 거론하며 추신수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월트 자케티 신시내티 단장은 지난해 팀의 1번 타자 부재에 고심했다. 그러던 중 최근 다섯 시즌에 걸쳐 출루율 0.384(전체 7위)를 보인 추신수에 관심을 보였고 영입을 결정했다.
추신수는 자케티 단장의 영입 결정이 올바른 선택인 것을 증명하듯 내셔널리그 전반기 출루율 2위를 기록했다. 또 추신수는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발표한 '메이저리그 톱100' 선수에 공동 12위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에 대한 평가 역시 호평이었다.
USA투데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언급하며 "클레이튼 커쇼가 에이스 역할에 충실했다"며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와 더불어 알찬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입성 전 류현진이 다저스의 선발진에 포함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물음표 투성이었던 미국 언론이었다. 이번 USA투데이의 언급은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을 다저스의 1·2·3펀치로 보고 있다는 말이다.
류현진이 5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도 물음표를 보였던 초기 미국 언론의 자세와 비교하면 류현진에 대한 호평인 셈이다.
전반기 성적에 대한 호평을 등에 업고 추신수와 류현진은 곧 후반기를 맞이한다. 추신수는 오는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홈구장에서 후반기 경기를 시작한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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