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5월 영업직원의 막말 파문을 시작으로 `갑의 횡포` 논란을 불러 일으킨 남양유업 사태가 사측과 피해 대리점협의회의 협상 타결로 두달여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남양유업과 대리점협의회가 최종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번에 타결된 협약안에는 △ 피해보상 기구를 설치하고 실질 피해액 산정·보상 △불공정 거래향위 원천 차단 △상생위원회 설치 △ 대리점 영업권 회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피해보상을 논의하기 위해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협의회가 각각 1명, 양측 변호사가 합의해 정한 외부 전문가 1명이 참여하는 `배상중재기구`를 한 달 안에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섭 대리점협의회 대표는 "그동안 관심과 힘을 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상생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섭 대리점협의회 대표 -" 회사에 파트너이며 회사를 발전시킬 한 주체로 저희 대리점을 인식하려는 변화가 시작된 것 같다. 오늘 협약이 국민들의 눈물이 멈출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 >



김 웅 남양유업 대표는 "과거 잘못된 모습을 반성하고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생발전의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 김 웅 남양유업 대표 -"앞으로 대리점이 회사의 동반자 이자 한가족이라는 사실을 명상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남양유업과 대리점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번 일이 우리사회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한길 민주당 대표 -" 이제 우리사회에서 갑의 횡보 을의 눈물이라는 표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한발짝 진전이 있었다. 양보와 협력하면 함께 사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유통업계의 `밀어내기` 관행을 되돌아 보고 ,불공정 거래 개선 법안까지 논의하는 단초가 됐던 남양유업 사태.



이번 일이 그동안의 우리사회의 잘못된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진정한 상생 협력 발전`의 계기가 되주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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