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강원 '물폭탄'…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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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과 강원도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8시께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에서 60대 남성이 레저용 보트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진 사고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경기북부지역에서는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최고 94㎜의 '물폭탄'이 쏟아져 의정부시 녹양역 앞 도로와 가평군 가평읍·연천군 신서면의 경우 곳곳이 물바다가 됐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15일 오전 6시 현재 주택 93가구와 농경지 농경지 54㏊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이재민 62가구 142명이 발생했으며 34명은 아직 대피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닷새째 300㎜가 넘는 폭우가 몰아친 강원지역도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강원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께 홍천군 두촌면 원동리 박모(85)씨의 비닐하우스가 산사태로 매몰돼 혼자 생활하던 박씨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서 주택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춘천 124가구가 침수되고 2가구가 파손되는 등 도내 144가구가 피해를 봤다.
한편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내일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아침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사이에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지난 14일 오전 8시께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에서 60대 남성이 레저용 보트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진 사고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경기북부지역에서는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최고 94㎜의 '물폭탄'이 쏟아져 의정부시 녹양역 앞 도로와 가평군 가평읍·연천군 신서면의 경우 곳곳이 물바다가 됐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15일 오전 6시 현재 주택 93가구와 농경지 농경지 54㏊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이재민 62가구 142명이 발생했으며 34명은 아직 대피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닷새째 300㎜가 넘는 폭우가 몰아친 강원지역도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강원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께 홍천군 두촌면 원동리 박모(85)씨의 비닐하우스가 산사태로 매몰돼 혼자 생활하던 박씨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서 주택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춘천 124가구가 침수되고 2가구가 파손되는 등 도내 144가구가 피해를 봤다.
한편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내일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아침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사이에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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