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인부 질식사` 현대제철 과태료 6억7천만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5월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5명이 질식해 숨진 것과 관련해 현대제철에 모두 6억7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특별감독한 결과 1천여건의 산업안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진제철소는 밀폐공간 작업을 위한 안전 프로그램을 수립하지 않았고 환기시스템 구축과 주기적인 산소·가연성 가스 측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고용부는 이중 574건에 대해서는 책임자들을 형사입건하고 476건에 대해서는 6억7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916건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했습니다.

    고용부는 올해 8월에서 9월까지 현대제철이 안전보건 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향후 개선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특별감독에서 고용부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안전관리 시스템 상 문제점이 안전관리의 총체적 부실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으며, 현장에서 유해ㆍ위험 설비를 다룸에도 "PSM 상의 작업절차, 안전수칙 등의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자율 공정안전관리보고서(PSM)를 제출하면 노동부에서 이행실태를 점검한 후, 고용부가 이를 평가하고 등급을 매겨 차등 관리합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2년 9월 PSM을 제출하고 양호에 해당하는 S등급을 획득했습니다.



    S등급을 획득한 사업장은 고용부 산하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의 점검을 1년에 한 번만 받으면 되는데, 현대제철이 PSM 양호등급을 받은 뒤 의모룰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9월 스스로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해 PSM 양호 등급을 받아 놓고도 정작 그 의무는 이행하지 않았다"며, "과태료 몇백만원 내고 면피하려는 재벌기업, 현대제철에게 엄격한 처벌을 내려 타 기업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신애라 생활고 고백,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놀러다니지 못해"
    ㆍ`친구2` 주진모 망언 "8kg 증량, 얼굴 작아 티 안나" 폭소
    ㆍ`여대생 청부 살해사건` 영남제분, 압수수색 소식에 주가 하락
    ㆍ윤상현 밥차, 갈비탕 100인분에 스태프들 "값진 선물"
    ㆍ저축은행 10개사 무더기 징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보조배터리 반입금지"인데…매 비행기 1명꼴로 규정 위반

      올해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떠난 여객기 거의 매 편에서 1명꼴로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하루 전인 지난달 13~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된 보조배터리 규정 위반 건수는 총 2655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가 총 3139편인 점을 고려하면 여객기 1대당 평균 0.85건, 10대당 8∼9건꼴로 규정 위반이 발생한 것이다.유형별로는 보조배터리를 위탁 수하물로 반입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2502건(94.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비행 중 화물칸에 실린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진화가 사실상 불가능해 대형 참사로 직결될 수 있다. 휴대했지만 보조배터리 용량·개수 제한 등 기내 반입 규정을 어긴 사례는 153건(5.8%)이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를 계기로 같은 해 3월부터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다.휴대할 때도 100Wh 이하, 1인당 5개 등 제한을 준수해야 한다. 100∼160Wh 이하는 최대 2개까지 허용되나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다. 휴대했으나 보조배터리 용량·개수 제한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엔 폐기하거나 승객을 다시 출국장으로 내보내 동행인이 휴대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적발된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의 경우 항공사 측에서 탑승자를 호출해 직접 휴대하게 하거나 폐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보조배터리에 내장된 리튬이온 전지로 인한 기내 화재 사고가 계속 발생하면서 국내외 항공업계에서는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일고

    2. 2

      유럽 "달러 의존 끝내자"…유로화 우회망 구축 승부수 [글로벌 머니 X파일]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른바 ‘유로화 우회망’ 구축에 나섰다. 대외 유동성 방어망 확대, 디지털 결제망 내재화, 역내 자본시장 통합 등을 활용하면서다. 미국 달러화 중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절반이 달러로 결제2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무역 및 금융 결제에서 미국 달러화 비중은 49.68%였다. 유로화는 22.36%에 그쳤다. 준비통화로서의 위상도 비슷하다.작년 3분기 기준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외화보유액 통화구성(COFER)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외화보유액 중 미국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56.92%를 기록했다. 유로화의 비중은 20.33%로 집계됐다.최근 유럽 내에서 유로화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치근 지정학적 파편화가 가속화되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와 금융 제재를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 도구로 삼는 ‘자본의 무기화’가 확산하면서다.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서방 진영이 러시아를 SWIFT 통신망에서 축출하고 외화보유액을 전면 동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해당 제재에 동참했던 유럽이 통화 주권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회의를 안겨주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치적 결단이나 제재에 의해 경제 혈맥이 완전히 끊길 수 있는 리스크를 인식한 것이다.이런 우려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꼽히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커졌다. 지난해 11월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FSR)에 따르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2800억 달러를 초과했다.이 중 미국 달러에 연동된 테더(USDT)가 63%, 유에스디코인(USDC)이

    3. 3

      금·은 가격 '동반강세'…비트코인 급락후 회복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오르고,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은 급락 후 회복했다.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비트코인은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인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7% 급락한 6만3062달러에 거래됐다. 이후 12시간 뒤인 이날 오전 3시가 돼서야 사태 직전 수준인 6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비트코인은 대체로 전통 금융시장의 위험자산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공습 직후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매도 압력이 높아졌지만, 시장 예상보다 추가 악재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확산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움직임도 즉각 나타났다. 국제 금 현물 및 선물시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에서 24시간 거래되며 금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테더골드, 팍스골드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예컨대 52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테더골드 가격은 4% 정도 오른 5400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금 가격이 상승하자 대체 안전자산 성격을 지닌 은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은 가치를 따르는 암호화폐인 키네시스실버는 같은 시간 91달러에서 10%가량 오른 99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조미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