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 대다수는 11일 증시 급반등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내 증시가 '버냉키 효과'로 금융통화위원회·옵션만기일 등의 이벤트를 무사히 넘기고 급등해 참가자들 보유종목이 오른 덕이다. 참가자 11명 중 10명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1위에 오른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은 하루 만에 3.52%포인트의 추가 수익을 쌓았다. 누적수익률은 19.95%로 뛰었다.

이날 유 과장은 반등장을 틈타 나이스디앤비(4.88%) 주식을 일부 덜어내 50만 원 가량의 확정 수익을 얻었다. 대신 동부하이텍(5.80%)을 신규 매수했다. 보유 중인 대구백화점(2.29%), 한국알콜(2.78%)이 상승해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개선됐다.

5위를 지킨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도 이날 수익률을 3.35%포인트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 4.74%를 기록했다.

김 과장은 차이나그레이트(4.22%)를 추가로 사들였다. 보유종목인 나노엔텍(2.08%), 지디(3.68%)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일별수익률 2.41%포인트)을 비롯해 정윤철 한국투자증권 양재지점 차장(2.38%포인트),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차장(2.23%포인트) 등이 2%가 넘는 추가 수익을 냈다.

반면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은 손실률이 2.52%포인트 확대됐다. 관망세를 유지한 가운데 웨이브일렉트로(-3.31%), 남화토건(-1.16%)이 떨어진 탓이다. 누적손실률은 -8.43%에 달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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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