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페이스북에 `누가 그랬다`시 게재 후 탈퇴‥논란은 커저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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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페이스북에 게재된 시. (사진 = 기성용 페이스북)
풀잎에도,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8일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막말 논란으로 비난받은 페이스북에 시인 이석희의 `누가 그랬다`라는 시를 올렸다.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라는 시의 전문을 적었지만 추가적인 코멘트를 덧붙이진 않았다.
이 계정은 전 축구 대표 팀 최강희감독에게 무례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은 비공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다. 이 공간에서 그는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 팀으로 뽑아줘서. 우리(해외파 선수들)를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다음부터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며 최 전 감독을 비난했다.
기성용은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한 사과문에서 "이번에 불거진 페이스북 글에 관련한 문제는 모두 저의 불찰이다. 이유야 어찌 됐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졌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고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의 징계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 불가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그의 SNS 논란은 커졌다.
이를 접한 대중의 눈초리는 매섭다. 네티즌들은 "아직 정신 못 차렸네"라거나 "골만 넣으면 되나..."라고 리플을 달며 "세계적인 스타 선수이면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프로필 사진까지 교체하며 SNS 활동 재개를 암시했으나 관심이 집중되자, 9일 새벽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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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도,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8일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막말 논란으로 비난받은 페이스북에 시인 이석희의 `누가 그랬다`라는 시를 올렸다.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라는 시의 전문을 적었지만 추가적인 코멘트를 덧붙이진 않았다.
이 계정은 전 축구 대표 팀 최강희감독에게 무례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은 비공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다. 이 공간에서 그는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 팀으로 뽑아줘서. 우리(해외파 선수들)를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다음부터 오만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그러다 다친다"며 최 전 감독을 비난했다.
기성용은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한 사과문에서 "이번에 불거진 페이스북 글에 관련한 문제는 모두 저의 불찰이다. 이유야 어찌 됐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졌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고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의 징계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 불가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그의 SNS 논란은 커졌다.
이를 접한 대중의 눈초리는 매섭다. 네티즌들은 "아직 정신 못 차렸네"라거나 "골만 넣으면 되나..."라고 리플을 달며 "세계적인 스타 선수이면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프로필 사진까지 교체하며 SNS 활동 재개를 암시했으나 관심이 집중되자, 9일 새벽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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