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고려대가 차지했다.

9일 헤드헌팅 전문기업인 유니코써어치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기준 1000개 상장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1271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출신 CEO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서울대 출신 CEO는 20.4%(259명)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3위는 각각 고려대(9.8%, 125명)와 연세대(9.3%, 118명)가 올랐다.

4위부터는 한양대(90명), 성균관대(50명), 중앙대(40명), 한국외대(36명), 부산대(31명), 경북대 및 경희대(각각 26명), 서강대(24명) 순이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이 20.7%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학이 7.0%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기계공학(5.5%), 화학공학(4.6%), 전자공학(4.5%), 법학(4.4%), 무역학(3.0%), 금속공학(2.8%), 전기공학(2.4%), 건축공학(2.2%)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