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소영 변호사, 삼성화재 ‘은퇴전문가과정’ 특강 진행



가정법률전문가 양소영 변호사가 지난 5일 삼성화재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은퇴전문가과정’ 외부강사로 초빙되어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황혼부부 리스크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양소영 변호사는 ‘황혼부부 최고의 은퇴준비는 내 배우자 끝까지 지키기’ 라고 말했다.



은퇴시기가 점점 빨라지면서 은퇴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황혼부부들은 재정적 리스크, 중대질병 리스크, 황혼이혼 리스크 등 인생후반에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되는 데, 이러한 은퇴 리스크를 현명하게 관리해서 행복한 황혼부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생 반려자인 배우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최근 황혼이혼이 신혼이혼을 추월할 정도로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는데, 노년에 자유를 꿈꾸며 선택한 황혼이혼이 갑작스런 배우자 부재로 인한 독거노인의 우울증, 치매 발병률 증가, 재산분할 후 경제적 생활수준 저하 등 노년에 홀로 감당하기 힘든 수 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황혼이혼의 허와 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황혼이혼보다는 현재의 배우자와 함께 하는 삶을 이어가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캥거루족 자식으로 인한 노후 경제적 어려움 및 자식들의 노부모 학대 문제 (특히 독거노인), 치매에 걸린 노부모 봉양 문제로 인한 자식들간의 분쟁 등 은퇴 후 삶을 위협하는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러한 성인자녀와의 갈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은퇴 후 나를 지켜주는 것은 자식이 아닌 바로 내 옆에 있는 배우자이므로 자식에 의존하거나 자식이 원한다고 무조건 지원해주지 말고, 자식과 분리되어 배우자와 함께 서로를 지켜주면서 인생의 황혼길을 함께 동행하는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부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각자 다른 은퇴관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부중심의 은퇴 후 삶을 설계하고 준비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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