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2년, 2013년 임금 단체협약 협상에서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르노삼성 노사는 임금동결과 연월차 18일 비가동일 사용, 복리후생 현행 유지, 격려금(기본급 100+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쟁점이었던 연월차 부분에서 사측은 공장 비가동일에 연월차 22일 사용을 요구하다 4일을 양보했고 노조도 이를 수용했습니다.



노조는 9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잠정합의안 내용을 설명한 뒤 12일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지난해 복수노조 출범(기업노조·르노삼성 금속지회) 이후 지난 1월부터 사측과 첫 임단협 협상에 돌입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중지에 이어 쟁의행위를 가결하기도 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합의안은 회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노조의 대승적인 이해와 회사 경영진들의 관심, 명확한 미래비전 제시를 등을 통해 극적으로 이끌어 낸 결과"라며 "합의안이 통과되면 금주 내에 모든 협상절차를 마무리하고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사 합의안 내용>



1. 2012년, 2013년 기본급 동결

2. 임단협 타결 격려금 지급: 100% + 50만원

3. 경영목표 달성시 인센티브 차등지급 : 50만원~100만원

4. 경영정상화까지 명절 및 기념일 선물비 지급 유보

5. 고통분담을 위한 개인 연차 18일 사용

6. 2교대 체제 유지를 통한 고용안정

7. 부산공장 작업 효율화를 위한 100억원 투자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최선임 승무원은 누구? 이윤혜 ·김지연 승무원 활약상 `영웅극찬`
ㆍ아시아나 착륙사고 1등 보도는?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부사장
ㆍ최선임 아시아나 승무원 "끝까지 승객 구출" 승무원들 칭찬 잇따라
ㆍ기성용 공식사과‥네티즌들 `이딴 걸 사과라고`
ㆍ[뉴욕증시 마감] 어닝시즌·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