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송전철탑에서 262일째 농성 중인 이 회사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 노조) 간부 등 2명이 한국전력에 지급해야 하는 퇴거강제금이 1억원을 넘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사내 비정규직의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송전철탑에 올라가 농성 중인 천의봉·최병승 씨에 대한 퇴거 강제금이 5일 현재 각각 5130만원, 총 1억26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