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의 거래량이 하루 만에 10분의 1토막으로 뚝 떨어졌다.

2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된 종목은 전체 21개 종목 중 8개 종목에 그쳤다.

거래대금은 전날 13억7천849만원에서 1억3천499만원으로 줄었고, 거래량은 21만9천600주에서 1만9천900주로 급감했다.

이 시각 현재 비만치료·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하이로닉이 상한가인 1만2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로닉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최초 평가액보다 426.42% 상승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태양기계는 3.68% 오른 3천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옐로페이도 4.35% 상승한 3천100원에 거래됐다.

랩지노믹스와 피엠디아카데미는 각각 8.78%, 1.06% 올랐다.

개장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거래가 활발한 아진엑스텍과 에프앤가이드는 나란히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진엑스텍 주가는 평가액 9천300원에 시초가 1만900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주가는 7천910원이다.

평가액 1천405원, 시초가 2천900원으로 시작한 에프엔가이드는 2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아진엑스텍이 8천주로 가장 많고 에프앤가이드(7천주), 하이로닉(3천200주), 피엠디아카데미(1천주), 이엔드디(200주), 태양기계(200주), 옐로페이(200주), 랩지노믹스(100주)가 뒤를 이었다.

전날 거래가 전혀 없었던 비나텍은 이날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c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