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2차 아·태지역 전파통신회의(APG-15)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APG-15회의는 2015년에 개최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15)에 대응해 매년 1~2번의 회의를 개최하는 준비모임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 38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등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IMT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분배 등 27개 의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부족한 주파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통신용 국제공통주파수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위한 국제공통주파수가 확보되도록 아·태지역의 적극적인 공조를 제안할 방침입니다.

또 광대역 공공안전과 재난구조 기술연구 ▲ 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고해상도 레이더용 주파수 분배 ▲항공기내 유선케이블 대체를 위한 항공기내 무선통신주파수 분배 등 WRC-15 의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개진해 아·태 지역 공동입장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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