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우의 아들 이도훈 군이 발달장애 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 이도훈 군은 `엄마 아빠가 꼭 필요했던 순간`으로 "형이 놀림 당할 때"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도훈군은 "어느 날 놀이터에 갔는데 어떤 형들이 우리 형을 놀렸다. 속상해서 울면서 아빠한테 달려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상우는 "도훈이가 뛰어와서 말하길래 그 소리를 듣자마자 달려갔다. 가보니 세명이 있었다. 우리 큰 애보다는 어린애들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상우는 "사실 형의 상태를 잘 모르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제 생각보다 정말 잘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도훈 군은 "당연히 알고 있죠. 가족인데"라고 대답했고 이상우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상우의 첫째 아들 이승훈 군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



마지막으로 MC 김국진이 "형이 많이 좋느냐?"라고 질문하자 이도훈 군은 "하늘 높이만큼 바다 깊이만큼 땅 너비만큼, 그리고 우주 너비만큼 우주 높이만큼 우리 형이 좋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우 아들 둘다 정말 훈훈하다" "이상우 아들 때문에 눈물났다 진심으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이상우 아들 진짜 착하다 감동받았다" "이상우 아들 형제애가 보기 좋았다" "이상우 아들 말을 어찌나 잘하는지 정말 감동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붕어빵` 화면 캡처)



한국경제 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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