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여행에 임했던 자세를 밝혔다.



백일섭은 28일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판 파티오나인에서 방송인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된 tvN `꽃보다 할배`(나영석 연출 이우정 작가) 기자 간담회에서 "제가 성인이 돼서 장가를 간지가 35년 짼데 열흘정도 집을 비운게 처음이다. 길어야 4박 5일이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백일섭은 "처음에는 집에서 기다릴 사람이 없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죽겠더라 그런데 한 6일 지나니까 어느덧 돌아 간다고 하더라"고 여행에 푹 빠졌던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도 속으로는 `여행을 좋아하는구나. 피곤한줄 모르고 열흘이 후딱 지나갔다`고 생각했다"며 "돌아와서는 `참 잘 다녀왔다`고 생각했다"고 여행을 다녀온 뒤 심정을 전했다.

백일섭은 "인터뷰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라며 "`보고 느끼고 오겠다. 알려고는 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솔직히 보고 느끼고 왔다. 알고는 안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일섭은 "다음에 다시 한번 가시겠냐"는 물음에 "다음에는 열흘정도는 안 갈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열흘정도 갈 수 있는 스케줄이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다. 갔다 오니까 재미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40년 동료이자 친구로 살아온 국민 할배 4총사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배낭 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떠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서진이 할배들의 짐꾼이자 통역으로 함께 한다. 다음달 5일 밤 8시 50분 첫방송 된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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