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기반으로 두 나라간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공식 영빈관인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서 양국 경제협력의 성과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튼튼한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며 한중 FTA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중 FTA는 다자통상체계에서 성공한 두 나라가 체결하는 협약인 만큼 국제적으로 모범이 되는 협력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며 양국 경제인이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주고 든든한 후원자가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수출 위주 경제정책에서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을 이끄는 쌍끌이형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중 양국이 각자의 내수 소비재 시장을 확대하고 서로의 소비재 시장 진출을 강화해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교역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중 비즈니스 포럼은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주최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80여명과 윤병세 외교장관 등 공식수행원 10명, 정몽준ㆍ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등 특별수행원 2명이, 중국 측에서는 완지페이(萬季飛) CCPIT 회장 등 경제인 70여명과 중국 상무부 가오얀 아시아담당 부부장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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