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My Love' 뮤비, 8년차 실제커플 프러포즈 담아 '뭉클'

[양자영 기자] 가수 이승철의 리얼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승철은 6월19일 온라인을 통해 전날 발매된 정규 11집 타이틀곡 ‘My Love’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거장 차은택 감독이 제작을 맡아 결혼을 앞둔 실제 커플의 프러포즈를 다큐 형식으로 그려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9월19일 결혼을 앞운 연애 8년차 실제커플 이형근(30) 씨와 김태경(28) 씨. 이들은 수원시향에서 오보에와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차은택 감독은 이들의 프러포즈를 담기 위해 12시간에 걸친 리허설을 진행한데 이어 31대의 카메라와 50명의 참가 배우, 4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 7명의 이승철밴드 등 초특급 배우와 세션을 투입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승철이 직접 “여자친구에게 절대 보여주지 말아야 할 뮤직비디오”라고 언급할 만큼 실제 커플 프러포즈의 감동과 흥분을 리얼하게 담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감동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

소속사 관계자는 “원테이크 방식은 수많은 리허설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마음을 모아야만 가능한 촬영 방식”이라며 “이승철은 물론 수많은 스태프들이 그 어느 뮤직비디오보다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가장 호흡이 잘 맞은 결과물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18일 ‘My Love’를 발매한 이승철은 19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앨범 발매 쇼케이스 ‘이승철의 어서와’를 개최한다. (사진출처: 이승철 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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