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이 실적 호조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서울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3.0%) 오른 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간 주가는 지난 14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3360원을 넘어 장중 한 때 3615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증권업계에선 올해 서울식품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8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자사업인 양산빵 사업 철수로 지난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라면서 "공급처인 일본과 대만 코스트코 매장 증가로 냉동생지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서울식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전년보다 3.8%, 82% 늘어난 400억원, 4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