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훈춘시에 출입국사무소 설립 추진…북한관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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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자국민에게 더욱 편리한 북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북한과 접경한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시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16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린성의 유력 일간지인 신문화보(新文化報)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 8일 훈춘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설립을 위한 현장 점검을 했다는 것. 신문은 공안부가 이르면 1~2개월 안에 사무소 설립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나진시와 마주한 훈춘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문을 열면 중국인 관광객이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일회용 관광통행증을 발급받아 바로 북한 관광을 떠날 수 있다.
현재 옌볜을 통해 북한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 관광객은 북·중 국경에서 차량으로 2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옌지(延吉)시에 있는 옌볜공안국에서 통행증을 발급받고 있다.
옌볜지역 관광업계는 연간 1만명 가량의 중국인이 옌볜을 통해 북한 관광을 떠나는 데 이번 조치로 북한 관광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지린성의 유력 일간지인 신문화보(新文化報)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 8일 훈춘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설립을 위한 현장 점검을 했다는 것. 신문은 공안부가 이르면 1~2개월 안에 사무소 설립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나진시와 마주한 훈춘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문을 열면 중국인 관광객이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일회용 관광통행증을 발급받아 바로 북한 관광을 떠날 수 있다.
현재 옌볜을 통해 북한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 관광객은 북·중 국경에서 차량으로 2시간가량 이동해야 하는 옌지(延吉)시에 있는 옌볜공안국에서 통행증을 발급받고 있다.
옌볜지역 관광업계는 연간 1만명 가량의 중국인이 옌볜을 통해 북한 관광을 떠나는 데 이번 조치로 북한 관광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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