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축구선수 송종국이 남자라서 가격흥정을 못한다고 하다가 급 가격흥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송종국의 가족이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잎선은 "오빠가 자꾸 돈을 주려고 하니까 아줌마가 안 깎아 주잖아요"라며 가격흥정을 하지 않는 송종국을 나무랐다.



이에 송종국은 "남자가 쫀쫀하게 가격을 깎을 수 없잖아요. 그렇죠?"라며 응수했다.



박잎선이 5달러에서 3달러로 깎아 송지아(송종국 딸)의 베트남 전통의상을 사자 송종국은 "제가 보기에는 40%까지 깎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뒤늦게 깨달음을 표했다.



깨달음 뒤에 송종국은 앞선 말과 달리 3달러에서 2달러로 깎아 송지욱(송종국 아들)의 베트남 전통의상을 사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단호하게 안된다는 종업원 말에도 송종국은 우기기 흥정에 들어가 결국 2달러 75센트에 의상을 구매했다.



이어 송종국은 "깎았어요"라며 "당신은 3000원 줬는데 난 이천칠백오백원(?)"이라고 잘못 말하며 가격흥정에 성공한 기쁨을 표했다.



한편 송지아-송지욱 남매는 송종국-박잎선 부부가 우여곡절 끝에 산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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