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지난 5일 김한길 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제안한 `역외탈세 및 조세도피에 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제13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우려와 불신에 조속히 대응하기 위해 우선 이같이 결정했으며, 국회 차원에서 특위를 설치할 것을 강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의 역외탈세 의혹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연계됐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6월 국회에서 ‘전두환 추징금 환수법’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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