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단체생활 잘하는 승호, '진짜 사나이' 출연했으면"
[양자영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그룹 엠블랙 미르가 '진짜 사나이' 차기 멤버로 리더 승호를 추천했다.

엠블랙은 6월4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5번째 미니 앨범 '섹시비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년 반만에 컴백을 알렸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르는 나 대신 MBC '일밤- 진짜 사나이'에 보내고 싶은 멤버를 묻는 질문에 맏형 리더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미르는 "그렇지 않아도 제작진이 같은 질문을 했었다. 그땐 2AM 진운과 제국의아이들 동준을 추천했었다. 그런데 너무 여린 형식 씨가 갔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엠블랙 안에서는 승호 형을 추천하고 싶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훌렁훌렁 옷도 갈아입고 목욕도 해야 하는데 형이 그런 단체생활을 가장 잘 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승호는 "숙소생활을 저, 미르, 지오 셋이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큰형 둘, 막내가 함께 살다보니 형 하나를 없애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당황해하면서도 "실제로 섭외가 들어온다면 나가볼 의향이 있다"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엠블랙 신곡 '스모키 걸'은 핫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자이언티가 프로듀싱하고 사이먼디가 랩메이킹에 참여한 곡으로 지금까지의 엠블랙 음악, 그리고 지금까지의 아이돌 음악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곡이다. 듣는 즉시 귀를 기울이게 하는 감각적인 비트와 절제된 일렉트로닉 사운드, 메인보컬 지오의 섹시한 창법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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