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터키 전역으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면서 증시는 폭락하고 환율도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증시 ISE100지수는 하루 만에 10.47% 폭락하며 7만6,983.66를 기록했습니다. 1일 하락폭으로는 10년만에 가장 컸습니다.



터키 리라화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라 가치는 3일 장중 한때 2% 가까이 하락한 달러당 1.8859리라를 기록, 2011년 12월의 1.9219에 바짝 접근하며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터키의 도심 재개발 반대 시위에 대한 과잉 진압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전국적으로 10만명 이상 참여했으며 3천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노조원 24만명이 소속된 터키 공공노조연합(KESK)은 무력진압에 항의하는 파업을 5일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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