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4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내 판교글로벌R&D센터에 `성남특허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의 운영은 전자부품연구원이 맡게 되며, 센터장을 포함해 총 7명의 전문인력이 활동하게 된다.





특허지원센터는 앞으로 성남시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 제공을 통한 기술개발 방향제시, 특허 분쟁예방 안내 등 종합적 IP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출원비용이나 특허동향조사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대표적 IP스타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센터가 들어서는 판교반도체클러스터에는 현재 60여개의 팹리스 기업, 50여개의 장비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반도체부문(기흥, 화성), SK하이닉스(이천) 등 반도체 관련 핵심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 단국대 등 공과대학,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입주해 반도체 산·학·연 클러스터가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이 지역 소재 시스템반도체 기업은 소수의 IDM(종합반도체회사)을 제외하고 대부분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이어서 지식재산 역량이 매우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성남특허지원센터가 들어섬으로써 중소·중견기업들의 지식재산권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센터장을 겸임하게 된 차명수 전자부품연구원 특허표준실장은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R&D방향에 부합하는 신규 R&D과제를 발굴하여 KETI와 해당기업이 공동으로 수행토록 연계 지원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김경원 전자부품연구원장, 김재홍 한국지식재산전략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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