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내걸고 가격전쟁 선포~!!
홈플러스는 지난 주말부터 전 매장 입구에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문구의 전단이 나붙었다. 국내 최저가 정책을 내세우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마트에 가격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이달 초 취임한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의 첫 작품으로, 다른 대형마트에 미치는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2010년 있었던 ‘대형마트 10원 할인전쟁’이 재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핵심 생활필수품 가격이 이마트보다 비쌀 경우 결제 즉시 현금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전국 136개 점포 및 인터넷 쇼핑몰에서 실시한다고 발표, 대상 품목은 식품 및 생활용품 중 구매율 상위 1000개 상품(우유, 라면, 커피, 고추장, 즉석밥, 샴푸, 세제, 기저귀, 로션, 화장지 등)이 포함된다. 지난 4일간 고객들이 구매한 자사 상품 가격이 경쟁사보다 56567만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상품은 9522만원이 비싸 이를 즉시 보상해주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주말 서울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고객들이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전단을 살펴보고 있다.

/ 홈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