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배우 정우성이 연기 인생 16년 만에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열린 영화 ‘감시자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와 조의석 김병서 감독이 참여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성은 데뷔 이후 첫 악역 도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우성은 영화 `감시자들`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캐스팅을 자처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캐스팅 제의보다는 감독님들이 시나리오를 보고 의견을 내달라고 했는데,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제가 하겠다고 나서서 영화사 쪽에서 당황하셨던 것 같다"며 "제임스 역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을 내가 채우면서 달라지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첫 악역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악역을 두고 더 악하거나 덜 악하다고 그 정도를 따지기는 좀 그렇다"며 "제임스는 전문 털이범이다. 사람을 상대로가 아니라 자기가 살기 위해서 범죄를 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한 "악역이라는 것보다는 존재감이 확 와 닿았다. 많이 나서지도 묻히지도 않는 인물인데 감시반이 쫓는 사람이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서 긴장감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감시자들’은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준호(그룹2PM) 주연으로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7월 4일 개봉한다.(사진=영화 `감시자들` 스틸사진)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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