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조울증 환자 급증 (사진= 한경 bnt)





20대 조울증 환자 비율이 5년새 4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2007~2011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울병 진료환자가 2007년 4만6000명에서 2011년 5만8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5년 사이에 1만2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남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환자가 늘어났지만, 여성은 20대에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조울병 진료환자는 20대 여성이 8.1%로 가장 높았고, 20대 남성은 7.9%, 10대 여성은 6.5% 순으로 연령별 조울병 비율이 높았다.





또 조울병 진료환자를 직장근로자와 비직장근로자로 구분한 결과 비직장근로자가 직장근로자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인구 10명당 진료환자수는 여성 비 직장인 220명, 남성 비 직장인 172명, 여성 직장인 119명, 남성 직장인 92명 순이다.





직장인 진료환자는 남성의 경우 50~60대, 여성은 30대가 가장 많았고, 연평균 증가율은 20대가 10%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최원정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대 직장인의 경우 사회초년생에게 나타나는 불안감과 경쟁적인 업무환경 등으로 정서적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조건 참고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조울병의 경우 약물치료가 중요하며, 감정조절제를 복용함으로써 기분변동 폭을 줄이는 게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조울증은 과하게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가라앉는 우울증이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양극성 장애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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