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더위가 시작한 6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이달 중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중순 평균 기온은 평년(19∼23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33∼71㎜)보다 많을 전망이다.

이달 하순은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고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20∼24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45∼134㎜)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초순 역시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22∼25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61∼126㎜)과 비슷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wi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