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오른쪽)과 우종수 용산경찰서장. / 숙명여대 제공
28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오른쪽)과 우종수 용산경찰서장. / 숙명여대 제공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인근이 '치안청정지역'으로 지정됐다. 용산경찰서는 여대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치안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숙명여대와 용산경찰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학교 주변 치안청정지역 관리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숙명여대 주변을 치안청정지역으로 설정해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밤늦게 귀가하는 여대생들을 위한 '안심귀가서비스'와 '4대악 근절 핫라인 구축' 등도 포함됐다.

숙명여대는 "용산경찰서와 함께 여대생들이 걱정하는 학교 주변 치안을 강화하고 범죄 없는 거리, 깨끗한 캠퍼스를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노숙자 관리활동 강화, 성폭력 및 자살방지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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