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20일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티브’ 노트북과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은 28일 영문 보도자료 사이트에 행사 일정과 신제품을 연상시키는 사진 세 장을 올렸다.

초대장에는 노트북 사진도 첨부돼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티브 노트북을 공개할 것”이라며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하면 노트북 배터리 수명이 대폭 늘어난다”고 말했다.

초대장에는 카메라 이미지도 있다. CNN, 삼모바일 등 외신은 삼성이 광학줌 기능을 갖춘 ‘갤럭시S4 줌’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초대장에 첨부된 또 하나의 사진은 태블릿을 연상시킨다. 업계 관계자는 “아티브 스마트 PC 후속 제품을 공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 PC는 태블릿으로도 쓸 수 있는 착탈식 노트북이다.

일부 외신은 삼성이 4.3인치 ‘갤럭시S4 미니’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스마트폰은 런던 행사 전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