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아시아 금융기관들이 외부충격에 공동 대응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신 위원장은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 기조 연설에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부 충격에 내부적인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게 됐다"면서 "신흥국이 많은 아시아에서는 공공자산관리기구들이 힘을 합치고 잠재적인 투자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실자산 정리에 있어 규모의 경제, 경험·지식·정보기술 공유의 상호 협력 체제 구축, 법적·제도적 인프라 표준화를 통한 시장 효율성 증대, 긴밀한 공조 체제 확보를 통한 경제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아시아 경제국의 협력은 지역 금융 안정과 성장의 핵심"이라면서 "공공자산관리기구의 상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안전망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 민영화를 단계적으로 분리해 추진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6월말 공자위에서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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