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장비 제조업체 티모이앤엠이 112억원대 소송 패소 소식에 연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티모이앤엠은 전날보다 121원(11.552%) 하락한 9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법원이 재향군인회에 지급 보증한 112억원을 연 6~20%의 이자와 함께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는 자기자본의 58.99%에 해당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