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으로 세계 최대 눈건강 회사 탄생
발리언트는 27일 바슈롬을 인수해 자사의 기존 안과 관련 사업과 통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로 출범할 회사는 순이익만 연 35억달러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바슈롬은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콘텍트렌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7년에는 미국 투자회사인 워버그핀커스가 지분을 인수했다. 빌리언트 측의 인수 대금 87억달러 중 45억달러는 워버그핀커스로부터 주식으로 사들이고 나머지 42억달러는 바슈롬 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2011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발리언트의 공격적인 인수·합병의 연장선이다. 발리언트는 2011년 프랑스 사노피로부터 피부질환 치료제 제조업체 데르미크를 인수했다. 존슨앤존슨에서는 피부질환 치료제 판매사인 올소 더마톨로직스의 자산 일부를 인수했으며, 작년에는 미국의 피부질환 전문제약회사인 메디시스를 인수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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