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중 최단기간인 1669일 만에 탑승객수 1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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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취항 1669일 만인 23일 탑승객1,000만 명을 돌파했다. 저비용항공사 중 최단기간에 이룬성과다. 이날 오전 에어부산은 1000만 돌파를 기념, 1000만 번째 탑승의 영광을 차지한 추앙 쿤시아오 씨(50)에게 국제선 왕복항공권2매를 수여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대만 국적의 에어부산 기업우대프로그램회원으로 사업차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2009년 9월 100만, 1년 후인 2010년 9월 300만을 돌파했고 10개월 만인 2011년 7월 에는 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현재까지 연 평균 100%를 상회하는 수송성장률을 기록했다. 연도마다 각 돌파시점은 모두 저비용항공사 중 최단기간에 이룬 것이었다.

노선별수송실적을 보면, 국내선 855만7512명, 국제선 144만2488명으로 특히 국제선에서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에어부산이 지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선을매년 2~3개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스케줄을 제공함으로써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가장편리한 노선망을 구축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합리적인 운임을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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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틈새시장을 개척해 해외 인바운드 승객 유치에도 사활을 걸었고 그 결과 현재 30%에 이르는 승객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손님들이다. 이러한 노력또한 큰 성장세에 한 몫 했다고 에어부산은 분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단기간 내 1000만 고객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었던것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이며 이 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근 국토부 주관 ‘2012년도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서 에어부산이 국적항공사중 유일하게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A등급(매우우수)’을 획득한점을 살려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00만이라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내실을 탄탄하게 하는데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에어부산측은 밝혔다. 올해 36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탑승객 2000만 돌파는 2년후인 2015년 상반기로 보고 있다.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탄탄히 다져 이후 고객들의 니즈에 더욱 부응하는 항공사가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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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1000만 돌파를 기념하며 대대적인 고객 사은행사를 펼친다. 우선 퀴즈 응모이벤트를 24일부터 6월30일까지 에어부산 모바일 웹 및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등 상품은 오는 6월 출시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새 모델 ‘국내최초 다운사이징 중형 세단 SM5 TCE’.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의 1000만 돌파를 기념하며 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 ‘르노삼성자동차’가 사은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경품차량은 31일부터 한 달간 김해공항 대합실에 전시, 실물을 구경해볼수도 있다. 1등 경품 외에도 가족사진 촬영권과 에어부산 모형비행기 등 상품이 제공된다.

이날부터 6월24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는 ‘단체여행지원’ 및 ‘선물상자 클릭’이벤트도 펼친다. 모두 ‘1000명’의 고객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우선 함께 여행하고 싶은 단체(가족,학급,회사동료,동창모임 등)가 에어부산만의 하트인사를 테마로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하트인사를 가장 잘 표현한 단체를 온라인상에서 고객 투표로 최종 선정, 에어부산의 전 노선 이용 가능한 왕복항공권을 모두 30매까지 제공한다.

또 에어부산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 올려진 ‘감사합니다’ 다섯 글자 중 한 글자를 클릭해 당첨되면, 스마트PC/아이패드/설화수윤조에센스 등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이벤트기간 동안 매일 최대 3회까지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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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