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산단공 이사장 전격 사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재훈 前실장 등 후임 거론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산단공 본사에서 조촐한 퇴임식을 열었다. 퇴임식은 비공개로 했으며 소수의 임직원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그는 그간의 소회에 대해 짧게 이야기했을 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당초 그의 임기 만료 시점은 2015년 1월이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내달 중으로 마무리된다는 얘기가 도는 등 새 정부의 공공기관장 교체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김 이사장이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후임은 공모 절차를 통해 가려진다. 정재훈 전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