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

21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쪽 33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난 18일에는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4.9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일어났다.

이달에만 규모 2.1∼4.9의 지진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모두 15차례나 발생했다.

기상청 지진감식과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은 최근까지 계속 되고 있다"며 "지난 18일에 일어난 규모 4.9 지진의 여진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