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15년까지 전국 250개 경찰서에 성폭력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경찰관 879명을 투입하는 내용의 ‘성폭력 대응체계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4대악으로 지정한 성폭력과 관련, 지난 2월 각 지방경찰청 단위로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 사건 등을 전담하는 성폭력특별수사대를 발족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연말까지 294명을 1차 증원하고 △2014년 293명 △2015년 292명 등을 증원한다는 계획이다.